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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K - pop

박효신 신곡 야생화 듣기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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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여 만에 컴백한 가수 박효신이 신곡 '야생화'로 차트 올킬했네요..


그동안 힘든일이 많았는데요 곡명에서도 알 수 있듯 들판에 피어난 야생화처럼


그간의 시련과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다시한번 비상하겠다는 진정성과 의지가 담겨 있는 자작곡입니다..


절친인 긱스의 정재일이 공동 작곡, 편곡, 모든 세션에 참여했구요 김지향씨가 공동 작가가로 합세해


음악적 퀄리티를 높였네요..


이제까지 노래랑 목소리가 달라진 것 같으면서도 노래는 더잘하는 것 같은..뭐라 표현할 수 없군요..


그럼 감상해볼까요~












< 야생화 가사 >



하얗게 피어난 얼음 꽃 하나가

달가운 바람에 얼굴을 내밀어

아무 말 못했던 이름도 몰랐던

지나간 날들에 눈물이 흘러


차가운 바람에 숨어 있다

한줄기 햇살에 몸 녹이다

그렇게 너는 또 한번 내게 온다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나만 서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다시 나를 피우리라


사랑은 피고 또 지는 타버리는 불꽃

빗물에 젖을까 두 눈을 감는다


어리고 작았던 나의 맘에

눈부시게 빛나던 추억 속에

그렇게 너를 또 한번 불러본다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나만 서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그때 다시 나는 


메말라가는 땅 위에 

온몸이 타 들어가고

내 손끝에 남은

너의 향기 흩어져 날아가


멀어져 가는 너의 손을

붙잡지 못해 아프다

살아갈 만큼만

미워했던 만큼만

먼 훗날 너를 데려다 줄 

그 봄이 오면 그날에 나 피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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